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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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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숙희
 조회 :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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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젠가 나도 후기에 멋지게 글을 남기고 싶다 했는데 정말 이런 시간이 오는군요.. 저는 지난 12월 가슴수술을 받은 사람인데요. 수술전에 이 경험담을 매일같이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대한민국 소심녀의 대표인 제가 가슴 때문에 포기하며 살아야 했던 많은 부분들을 이제는 정말 아련한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지금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미탑성형외과 정원장님과 실장님 간호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도 있고.. 제가 경험했던 절벽가슴의 아픔을 갖고 사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고 싶어서예요.. 수술전에 갖는 두려움 혹시 수술이 잘 되지 않으면 어쩌나 마취에서 못깨어날수도 있는 걸까? 등등 저도 그런 고민 많이 했어요. 대표 소심녀니 오죽했겠어요.. 그러나 정말 경험해 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었죠. 물론 절벽가슴이라서 사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내 인생에서 자신감과 만족감.. 행복감을 주는 것 같아요. 아무튼 용기와 도전 없이 그냥 얻어 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걸 또 다시금 깨달았네요.. 망설이시는 저와 같은 소심한(?) 여성분들 용기 내세요~ 다시한번 원장님 간호사 언니들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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